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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 이야기였다. 모든 게 자유롭고도 자연스럽게 이뤄진, 영화라기보다는 그냥 나의, 우리의 이야기였다. 100세 시대라곤 하지만 마냥 건강하고, 다 좋을 수만 없는 현실 안에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 다룬 작품” 이라고 김영옥님이 언급해주신 독립영화 소풍이 드디어 20만 돌파를 했습니다.

임영웅 '모래알갱이'
임영웅의 곡인 ‘모래 알갱이’는 지난해 발매되었는데요.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휴식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곡입니다.
저는 저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 영웅시대의 따뜻하고 깊은 마음 그 안에 살고 있습니다.
온전히 그것으로 전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 그리고 제 노래도 여러분께 그런 존재가 되어 드리고 싶어요.
이 노래를 들으실 때면 잠시 제게 기대어 편히 쉬어 주세요.
그런 바램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언제든 내 곁에 쉬어가요
언제든 내 맘에 쉬어가요
이 곡이 ‘소풍’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 제작진의 요청으로 OST로 사용되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면, ‘소풍’ 제작사 로케트필름의 김영진 대표가 임영웅 측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서 영화의 의미와 ‘모래 알갱이’가 사용될 의도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영웅 측은 영화를 관람하고 주연 배우들을 존경하는 마음에 ‘모래 알갱이’의 OST 사용을 승낙하였으며, 자신의 곡 '모래알갱이' 음원 수익금을 부산연탄은행에 전액 기부했습니다.



독립영화 '소풍' 20만명 돌파!! 인기 비결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소풍’이 15일(목) 9,919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20만 7310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7일 개봉한 ‘소풍’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9일만에 2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고 21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한국 독립∙예술극영화가 20만 명 관객을 넘은 것은 2019년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이후 ‘소풍’이 유일합니다.
최근 독립영화 '소풍'이 다년간의 관객 수 기록을 갱신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작품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지금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소풍'은 적은 제작비와 마케팅 예산에도 불구하고 기존 독립영화의 관람객 수를 뛰어넘으며, 이례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이 영화의 인기 비결 중 하나로 임영웅의 OST 참여함으로써 기존의 틀을 깨고 더 많은 이들이 영화를 관람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음악이 갖는 문화적 영향력과 인기 가수의 팬덤이 영화 산업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영화 '소풍' 줄거리
사업이 위기에 빠지자 여느 때처럼 엄마의 도움을 요구하는 아들 해웅(류승수님) 때문에 은심이 속앓이를 할 때
요즘 들어 돌아가신 엄마가 자꾸 꿈에 보인다며 은심(나문희님)에게 연락도 없이 금순(김영옥님)이 불쑥 찾아옵니다.
금순과 함께 60년 만에 고향 남해로 돌아 온 은심! 그 곳에서 우연히 학창 시절 은심을 짝사랑하던 태호(박근형님)을 만나며 잊고 지낸 추억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16살의 추억을 만나며 인생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자식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뇌종양을 앓던 태호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실의에 빠져 있던 은심과 금순은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네 친구 할꺼야"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 어쩌면 마지막 인생이 될 지 모르는 소풍을 떠납니다.











